월곶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경수)는 지난 12일 독거사 위기에 처한 어르신을 위급상황에서 구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월곶면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용덕) 주관으로 생일을 맞이한 독거노인을 초청해 생일잔치를 열었는데, 잔치를 하는 과정에서, 김 모(남, 79세) 어르신이 생일 케이크의 초를 끄고 자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고 연거푸 하품을 했다.
이날 월곶면 협의체 행사에는 노인돌봄에 능한 요양원 원장 등 사회복지전문가가 참여해 어르신의 이상 증세를 감지하고 직원들의 신속한 119 신고로 긴급히 관내 김포우리병원으로 노인을 이송했으며, 검사결과 만성뇌출혈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 돼 이튿 날 긴급 수술을 진행했다. 
김경수 월곶면장은 “월곶면 특화사업인 독거노인 생일잔치에서 소중한 목숨을 구해내 천만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을 더 살뜰하게 챙겨달라”며 월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당부했다.   
현재 해당 노인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회복과정에 있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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