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수호천사기금’으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중원구 중앙동)에 후원물품(라면 400팩, 햇반 600개, 화장지 100팩, 양말 300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 된 후원물품은 2019년 한 해 동안 분당 차병원 임직원 중 기부천사기금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김호길 중앙동장은 “성남시 중앙동에는 500가구가 넘는 취약계층과 열악한 주거환경이 밀집돼 있다”면서 “분당 차병원의 후원 물품이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하면서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신 분당 차병원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분당 차병원 수호천사기금 운영위원장 김승기 교수는 “분당 차병원 임직원들이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한 따뜻한 소통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 차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조성된 수호천사기금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여성의 쉼터, 종합복지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물품후원, 저소득 환자 치료비 지원 등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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