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극좌 세력 장기 집권 획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우리는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고, 이 모든 사태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민주당 중심의 극좌 세력 때문이다”라며 “극좌 세력이 장기 집권까지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극좌 세력들은 잘나가는 경제를 다 망쳐놓았다”며 “안보의 기둥까지 뽑아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석을 몇자리 더 얻냐, 얻지 못하느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계속 지켜낼 수 있느냐,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냐 하는 그런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이런 점에서 우리가 정말 필사의 각오로 막아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후 국회에서 주최하기로 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가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이 정부가 집회 시위의 자유를 현저하게 막고 있다”며 “정당의 활동을 국회가 방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것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저희들은 반드시 반민주주의를 극복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살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