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5일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7일, 전국 최초 지역구 후보 ‘40대 청년팀’을 자처하며 경기 고양 을·정에 나란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성 전 시장에 이어 고양시 덕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양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자유한국당 박상준(42) 예비후보는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온 실력으로 고양시가 다시 한번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박 후보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 석사로 그동안 국회 보좌관과 고양시의원, 고양시 재향군인회 부회장, 고양시 바르게살기협의회 자문위원, 고양시 학교운영협의회 자문위원, 한국 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 이사 등을 지내며 지역 활동을 이어왔다.
박 후보와 함께 같은 당 고양 정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호련(48) 예비후보도 “말보다 실천, 정치보다는 정책으로 고양시민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교육, 교통, 일자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정책학 석사로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 사무관, 농촌진흥청 국민정책 설계단 심사위원, 고양시 열린 청소년 쉼터 부회장, 고양 희망포럼 부회장 등 행정과 지역 사회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들 두 후보와 함께 지난 12일 합동 출마 선언을 한 김미현(49) 스타트업 미래전략포럼 상임대표 역시 고양 병에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향후 구체적인 총선 공약을 협업으로 선정하겠다”며 화합을 통한 새로운 정치 도시 고양시를 목표로 자유한국당 40대 청년팀을 결성,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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