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기자 / 지난해 신규 등록된 중증(암) 환자는 25만5656명으로 누적 기준 171만2247명으로 늘어났다.

주요 만성질환(11개 질병) 진료인원은 1439만명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만성질환 건강보험 진료비는 21조 2994억원으로 전년보다 8.0% 늘었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지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증(암) 등록 환자중 진료인원은 25만2102명으로 이들에게 들어간 진료비용은 2조3508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 진료비용은 5조5678억원이다.

주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 57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경계질환 274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263만명, 당뇨병 252만명, 간의 질환 14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신경계질환은 217만명에서 274만명으로 4.2% 증가했고 만성신장병증도 16만명에서 17만명으로 9.2% 증가지난해 진료비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병은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으로 진료비는 2조6622억원(진료인원 546만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만성신장병 1조5671억원(17만2000명) △2형당뇨병 1조4500억원(217만7000명) △급성기관지염 1조3500억원(1502만6000명) △알츠하이머병에서의치매 1조1623억원(3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입원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질병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으로 29만279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기타 추간판장애 26만8269명 △노년백내장 26만1077명 △위장염 및 결장염 22만4374명 △치핵 18만3732명 등 순으로 진료환자가 많았다. 최근 7년간(2008년 대비) 입원진료인원이 크게 상승한 질병은 △어깨병변(1만5877명→10만5683명) △경추간판장애(2만1416명→7만9044명) △치매(2만4013명→8만3259명) △기타추간판장애(12만647명→26만8269명) 등이다.

외래진료는 △급성기관지염(1501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346만명) △급성편도염(647만명)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비염(627만명) △급성상기도감염(622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7년간 외래진료 다발생 순위 상승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675만명→1346만명) △위-식도역류병(204만명→385만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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