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선거구 강병덕(54) 예비후보가 19일 하남시 환경미화원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강 예비후보는 “나는 오늘 하남시 환경미화원 여러분들과 함께 땀 흘려 일하며 하남 곳곳을 다녔다. 출마선언에 앞서 나의 마음 구석구석 깊은 곳까지 나라의 내일, 하남의 내일을 그려 넣었다. 그리고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 후보는 헌법 제10조에 명시된 국가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을 들며 “국가의 존재의 이유 그리고 도시 존재의 궁극적인 이유도 행복, 사람행복이어야 한다”며 “사람이 행복한 나라와 시민이 행복한 도시 하남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사람이 행복한 나라는 사람이 안전한 나라, 사람이 주인인 나라를 통해 가능하다면서 “실업·질병·고령·재해·사고 등 많은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사회 안전망의 구축과 사법제도·선거제도·지방분권 개혁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특히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배고픔에 우유를 훔친 현대판 장발장 부자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당이 바로서야 한다”며 “뜻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의 질을 중시하며 사람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존중하는 정당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이기도 하다.
강 후보는 하남이 마주한 현실의 벽인 작은땅, 열악한 산업구조, 단기간 주택·인구·교통팽창 등 팽창에만 급급했던 도시 확장의 문제들을 지적하며 “이제 도시계획의 종합적인 정비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규모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남아있는 도시공간에는 ‘자족도시, 첨단테크노폴리스 하남’ ‘수도권 광역거점도시 하남’, 기존의 공간에는 ‘소기업소상공이 웃는 도시 하남’ ‘편차 없는 교육도시 하남’ ‘원도심 육성도시 하남’를 통해 지속가능한 규모의 성장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하남’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수서고속철도(SRT) 신사업개발 단장을 지낸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광역교통추진위원회를 구성해 GTX-D 노선 조기 확정하고 지하철 9호선과 GTX-D노선을 남양주 완숙지수 GTX-B노선 신설역과 연결해 하남을 GTX-A·B·C·D 모든 노선이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거점도시 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여건 불균형과 원도심을 미래도시 하남의 구심점에 설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와 결합시켜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하남 동북부 수변벨트와 스타필드, H2사업부지, 원도심간 연계를 강화해 지역경제 중심지로 이끌어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수석대교 등 주요 현안들도 시민들의 의견을 대안에 담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정치인의 약속은 누군가의 희망이다. 지속가능한 규모의 성장, 도시의 건강한 수명과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이 약속, 심장과 같이 지켜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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