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서영석 전 도의원이 지난 20대 총선에서의 경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절치부심 21대 총선을 향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또다시 도전에 나섰다.

[사진설명] 서영석 예비후보가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서영석 예비후보가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17일 자유한국당 원미을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많이 힘드시죠? 함께 바꿉시다”라는 슬로건으로  당원을 만나고 지하철역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지역을 누비면서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서 예비후보의 “함께 바꿉시다”라는 내용은 막막한 일자리와 청년실업, 불공평한 기회와 과정, 결과 등 현 정부의 전반에 걸친 불공정에 대한 심판과 자유한국당의 후보를 새롭게 바꿔서 총선에서 승리를 쟁취하자는 의미가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설명]서영석 예비후보가 유권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서영석 예비후보가 유권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원미을 지역은 서 예비후보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현 원미을 당협위원장이며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임해규 예비후보와의 경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예비후보는 정치인생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 패한 후보는 정치활동을 계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당협위원장 공모 과정에서도 경쟁했다. 임 예비후보가 승리해 당협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다시 1년여 만에 21대 총선 공천권을 놓고 재격돌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누구의 일방적 승리도 예단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인 자신이 최적의 적임자”라며 승리를 장담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설명]자유한국당 서영석 예비후보가 "많이 힘드시죠? 함께 바꿉시다"는 피켓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자유한국당 서영석 예비후보가 "많이 힘드시죠? 함께 바꿉시다"는 피켓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호남출신이고 순복음중동교회 장로로서 기독교계의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장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40여년을 원미을 지역에서 살아왔고 당적을 바꾸거나 지역을 바꾸지 않아 중동과 상동 신도시 주만들의 욕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있는 정책들이 무엇인지도 가장 잘 아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경기대학교 대학원 박사수료했다. 현재 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 반석사회교육센터 이사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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