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52)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 선임행정관은 24일 시흥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제21대 총선 시흥 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문 선임행정관은 “이젠 특권층을 위한 정치인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며 “권력투쟁에만 매몰되어 온, 기득권 만을 보호하려는 정당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 의원 등 지역민과의 활발한 활동을 기반으로, 국정운영의 실무자인 청와대행정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흥을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도약하는 시흥경제’, ‘사람중심 전설시대’, ‘건강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시흥’,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자치’, ‘사계절이 풍성한 문화체육’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문 선임행정관은 국회의원 백원우 보좌관, 제6·7대 시흥시의회 의원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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