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구재서 전 소장,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수상 장면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육군훈련소 구재서 전 소장,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수상 장면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육군훈련소 구재서 전 소장이 23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9회 2019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에서 군대인문학혁신부문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은 2002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정치인, 경제인, 사회인, 종교인, 문화인, 교육인, 의료인, 과학인, 기술인, 건설인 등 각 해당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사회복지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혁신리더는 물론, 국민들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무한신뢰와 존경을 받는 주역들을 발굴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구재서 전 소장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강한 용사육성, 선진 병영문화정착,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훈련소상 구현에 이바지했으며, 인성교육과 인문학교육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함은 물론, 생명존중과 생명 나눔에 대한 장기기증문화를 개선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했으며, 나눔정신과 섬김정신을 몸소 실천하여, 군인의 사기를 높이는데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구 전 소장은 “육군훈련소 재직기간동안 건강하게 훈련받고 멋진 용사로 거듭난 조국의 희망인, 35만여 명의 훈련병에게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스라엘 건국에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분 중에 데오도르 헤르첼은, ‘유대인의 힘은 그들이 경험한 비참함 그 자체이다’라고 말한 것은, 부족함의 축복이고, 배움의 근본적인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육군훈련소 재직당시 구재서 소장이 장병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설명]육군훈련소 재직당시 구재서 소장이 장병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어 “바이블, 탈무드 등을 접목한 군대 인성교육과 인문학 교육은, 군대생활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시킬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군 생활환경은 훈련소 기간 중 부모님과 친구와의 이별, 생소한 단체생활, 게임과 핸드폰 술 담배로부터의 분리, 인간의 본질적 자유로부터의 구속감 등에서 청년들을 바른 길로 안내했던 일은 숭고한 사명이었다. 이 귀한 상을 받게 해준,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청년들에게, 더 큰 사랑과 성원을 보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주신문사(강상숙 회장)가 주최하고, 국회출입기자클럽, 한국주간사진기자협회, 민족통일연합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수상자와 함께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편 구재서 전 소장은 육사 42기로 임관한 후 제2작전사령부 행정실장, 32사단 97보병연대장, 육본 정책실 정책기획과장, 28사단 부사단장, 육본 기획관리참모부 기획1차장,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등을 지낸 후 육군훈련소장을 끝으로 지난 10월 23일 전역했다.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오코리아뉴스 여혜승 기자     편집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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