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영입인사 양향자 예비후보(광주 서구을)가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호’ 최혜영 교수의 영입 행사 사회를 맡아,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목도리를 선물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 1호 최혜영 교수
더불어민주당 영입 1호 최혜영 교수

이날 영입 발표에서는 양향자, 김병기, 김병관, 오기형 등 ‘문재인 대통령 영입인사’들이 최혜영 교수를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인재영입 시스템이 이번 총선에서도 작동하여 민주당의 인재영입 전통으로 확립되었다는 평이다.
 
영입 1호 최혜영 교수는 “세상을 향해 휠체어 바퀴를 돌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트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을 위해 정치에 도전한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발레리나 출신인 최혜영씨는 1979년생으로 무용학과를 졸업했지만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를 입고 무용수의 꿈을 접고, 여성 척수장애인 국내 최초로 재활학 박사가 됐다.

[사진설명]양향자 전최고의원이 최혜영 영입 사회을 보고있다.
[사진설명]양향자 전최고의원이 최혜영 영입 사회을 보고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저와 최혜영 교수는 영입의 상징성이 ‘희망’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특히 난관에 직면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극복한 사람들이다”며 “이번에 최혜영 교수를 영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인재영입 시스템이 ‘희망의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향자 예비후보는 “특히 우리 당의 방향과 가치가 ‘희망’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1호 영입이었다”며 “저 또한 광주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삼성임원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겸 최고위원으로 2016년 선출됐다. 2018년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일본경제침략특별위원회 활동(부위원장)을 위해 지난 8월 사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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