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시청에서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와 노정 정책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노동단체와 소통을 통해 지역노동현안을 해결하고 주요 노동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다.
박남춘 인천시장,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과 산하 산별연맹 인천지역본부장 등 노동조합 대표자와 인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는 근로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대,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 설치, 택시쉼터 설치, 인천내항 재개발, 중고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구월농산물 이전 관련사항 등 10개 요구안을 설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시에 요청했다.
인천시는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의 정책요구안을 적극 검토할 의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요구안마다 담당 국장이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답변했다.
박남춘 시장은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계와 기업, 지방정부 등 모든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간담회를 통해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노동존중 인천특별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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