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김철민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28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 시범도시 사업에 안산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토부가 선정한 수소 시범도시 지역은 안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3곳만 선정돼 경쟁률이 매우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민 의원은 안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만나 안산시의 장점과 적합성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고, 그 전인 10일과 12일에는 안충환 국토도시실장과 두 차례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수소 시범도시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3년간 국비 145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수소 시범도시는 주거·교통 분야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실증 사업이다. 
안산시가 수소 시범도시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제조 산업 침체 및 노후화라는 안산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됨은 물론, 수소와 관련한 다양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민 의원은 “수소 시범도시 선정은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안산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선정 단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