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가속 기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2019년 7월 25일 고기압에 의해 내려오는 뜨거운 공기층이 돔(반구형 지붕)에 갇힌 듯 지면을 둘러싸고 움직이지 않은 열돔 현상으로 프랑스는 1873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인 섭씨 42.6도를 기록했으며 독일의 북서부 니더작센주링겐도가 역시 기상관측사상 최고 42.6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벨기에도 40.6도 네덜란드도 40.4도를 기록했다.
미국 또한 2019년 7월 20일 미국 전 지역 중 절반정도가 섭씨 35도 이상 폭염으로 시달렸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최고 46도 전후가 1주일 동안 지속 그 때문에 사망자도 6명이나 발생했다. 이처럼 이상기온현상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폭염 때문에 미국 매사추세주 브레인트리시 경찰이 그 지역 기온이 38.9도 체감온도가 46.1도가 되자 7월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고를 했다. ‘범죄를 저지를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폭염으로 인해 22일까지 범행을 연기해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지구온난화로 폭염 때문에 범죄행위를 뒤로 미루어 달라는 부탁을 경찰이 했다. 기후변화 때문에 일어 난 웃지 못 할 일이다.
기후변화와 관련 로랜스 C스미스가 쓴 책 2050년 미래쇼크(The World in 2050)에서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와 북·남극 빙상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 21세기 말 쯤에는 세계 대양은 2미터보다도 더 높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 네덜란드, 태국,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안지역 상당부분이 물속으로 잠기고 적도 부근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끊임없이 상승 중국 내이멍구, 인도 중부내륙, 미국의 중부지역 등엔 사막화가, 일본은 해일로, 아프리카와 멕시코는 가뭄으로, 유럽지역은 폭설과 화산폭발로 생태계 변화가 불가피한 것은 물론 북극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말라리아 등 열대성질병이 성행, 그렇게 되면 남반부와 중위도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북극지역으로 대이동을 해 국가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서해와 남해안 상당지역이 침수된다.
현재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라면 21세기 말쯤에 임계기온에 도달하고 그렇게 되면 그린란드빙상이 모두 녹아 없어질 것이라 했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지구온난화는 지구생태계에 최고의 재앙이다. 그런 재앙을 막기에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렇다고 방관할 순 없다.
여기서 우리나라 우리국민이 특별히 주목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게 2008년도 미국인 국제지정학자이자 군사전문가인 귄 다이어가 출간한 ‘기후대전’이다.
귄 다이어는 기후대전에서 지구환경오염을 근거로 특히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심화 기온이 급격히 상승 인류에게 최대 위기가 21세기 말 이전에 일어날 거라고 예측했다.
특히 한반도에서는 휴전선이북 북쪽지역이 2017년을 전후 가뭄이 지속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는 등 기근이 계속 2020년 4월경에는 북한지역주민들이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출하고 휴전선가까이 사는 주민들은 휴전선을 넘어 탈출이 이어져 북한정권이 무너질 거라고 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북한에서 넘어 오는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피력했다.
지난 역사를 보았을 때 과거 하얀 쥐띠 해가 희망의 해라기 보다는 시련의 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역사를 거울삼아 2020년 황금 쥐띠 해는 행운의 해가 되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정치권 각급지도자들은 당리당락보다, 계파보다, 사리사욕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자세를 보여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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