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경의중앙선 3개역(행신, 일산, 탄현) 출입구 6곳에 실시간 철도와 버스 도착정보 제공을 위한 안내단말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서비스 개시 전까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 중에 있다.
역 주변에 설치한 철도-버스 도착정보안내기는 시인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LED 양면형으로 설치하고 역으로 들어가는 방향에는 철도 도착정보를, 역에서 나오는 방향은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한다.
고양시 철도교통과는 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철도와 버스 도착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안내기 설치지점을 역 출입구로 선정하고 설치와 관련해 유관기관과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왔다. 특히 사업추진 시 역 광장 부지 사용, 시설 위치 선정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무사히 설치를 완료 할 수 있었다.
철도-버스 도착정보안내기는 민선7기 역점과제인 ‘사람중심의 생활 SOC 투자’를 토대로 시민들의 소소한 불편사항까지 고민해 추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도착하는 열차를 제때에 타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