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원내교섭단체 진입을 올 4월 총선 목표로 내세웠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4월 총선에서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라는 숙원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올해는 시대교체의 문을 여는 대전환의 한 해가 될 것이다. 또한 2000년에 시작한 진보정치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정의당은 오직 20년 한길을 걸어온 비전과 헌신으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진보정치의 초심과 사명을 되새기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특권정치의 단호한 교체, 정치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득권 대물림 경제의 교체 등 민생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올 4월 총선은 촛불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며 “촛불 이후 정권은 바꿨지만 국회는 바꾸지 못했다. 제2의 촛불혁명으로 국회를 과감하게 바꿔달라”고 당부했다. 
심 대표는 아울러 총선 출마자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는 금배지 축복이 눈발처럼 퍼부어주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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