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최종원 청장은 3일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시행됨에 따라 경기 광주시 선동리 일대의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현장점검했다.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 선제적으로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조치다.
한강청은 포천의 장자 산업단지 등 4개 산단과 광주 선동공업지역 등 2개 지역을 미세먼지 핫스팟으로 지정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9.12~2020.3월) 동안 집중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최종원 청장은 무인항공기(드론) 감시팀과 함께 광주 선동리 일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감시 사각지대 점검에 나섰다.
최 한강청장은 “미세먼지 불법배출행위를 근절하고 사업장의 자발적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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