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진행된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에서 음주운전자 123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하루 평균 1241명의 경찰관을 운용하고, 협력단체 2801명과 합동순찰을 진행하는 등 범죄예방 및 억제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절도범죄는 지난해와 비슷한 하루 평균 25.1건을 기록했으나, 코드제로 긴급신고와 가정폭력신고는 각각 14.8%, 7.2%씩 감소해 대체로 안정적인 치안 수준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별치안활동기간 심야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음주단속에서는 음주운전자 123명이 적발돼 연말연시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에도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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