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 과천 광명 수원지역에서 최소 민영아파트 8600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5일 이들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S2, S8블록에서 각각 597가구와 608가구가 년내에 공급된다. 
이와 함께 금호산업과 태영건설이 S5블록에서 584가구의 ‘과천데시앙’를 공급하며, S9블록에는 GS건설이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과천제이드자이의 경우 분양가 책정에 난항을 겪으며 분양이 계속 밀린 단지라 대기 수요가 많다.여기에 2차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도 분양가격의 적정선을 찾지 못하고 있는 ‘푸르지오 벨라르테’ 504가구가 대기 중이다. 
과천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3.3㎡당 분양가를 2205만원으로 결정 했다. 하지만 사업주체인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 대토 소유자)는 3.3㎡당 26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 옛 우정병원 174가구가 과천시민을 우선 대상으로 분양된다. 이와 함께 광명시 철산동 광명14R구역에서 1187가구 중 524가구가 7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또 광명동 2R구역에도 3344가구 중 800가구가 11월에 공급된다.
수원에서는 팔달구 매교동 팔달8구역에서 대우건설과 SK건설이 다음달 3603가구 중 18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또 10구역도 년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신축 아파트 선호가 지속되고, 시세보다 낮게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분양시장 활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천시 K부동산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비교적 도시기반 시설이 양호하고, 분양가도 낮아 분양시장은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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