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치러지는 민간 체육회장 선거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은 고양과 의정부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6일 경기북부지역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5일 체육회장 입후보 등록 마감 결과 고양시체육회장에는 나상호 전 고양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선웅주 전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 안운섭 전 고양시바둑협회장, 김윤중 전 고양시테니스협회 부회장이 등록을 마쳐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의정부시체육회장에는 이명철 전 의정부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신대용 전 의정부시배드민턴협회장이 등록을 마치고 1959년생 동갑내기 경쟁에 돌입했다.
고양, 의정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단독 후보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포천시체육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5일 김인만 전 포천시체육회 고문이 단독 후보로 등록했고 동두천시체육회 역시 박용선 전 수석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연천군체육회도 강정복 전 수석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앞서 4일에는 양주시체육회 조순광 전 수석부회장이 단독 후보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자가 됐다.
이들 지역 보다 가장 먼저 선거가 치러진  파주시체육회도 지난해 12월 27일 최흥식 파주시체육회 고문이 단독 후보 등록해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오른다.
이들은 오는 15일 경선 지역 선거가 마무리되면 당선증을 받아 16일부터 초대 민선 체육회장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경기북부지역 체육회 관계자는 “경선 지역은 기호 추첨을 마치고 오늘부터 14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며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법과 관련된 감시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 의정부 = 원광호,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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