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산자이굿샷골프동호회는 지난 3일 식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19년 한 해 동안 동호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 48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식사동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16명을 선정해 각 30만 원씩 장학금 용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일산자이굿샷골프동호회는 식사동 소재 위시티일산자이아파트 1단지, 2단지, 4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친목 단체로, 2017년을 시작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 48포를 지원하는 등 해마다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박용부 회장은 “친목을 나누는 동호회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힘든 여건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더 많은 정성을 모았으며, 우리의 작은 보탬이 타 단체에도 선한 영향력을 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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