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1시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국망봉 인근에서 하산 중이던 A(56)씨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경사가 심한 암벽구간을 통과하다 발이 미끄러지면서 1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추락 과정에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약한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은 “90도에 가까운 암벽 구간을 통과하던 A씨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졌다”는 A씨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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