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휴직’ 전환된 쌍용차 해고노동자 46명 출근 강행
‘유급휴직’ 전환된 쌍용차 해고노동자 46명 출근 강행
  • 황영진 기자
  • 승인 2020.0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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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명 아직 부서배치 없어…시무식 참석 예정
쌍용차 측 경영난 부서배치 어려워 ‘유급휴직’

 

쌍용차가 경영난으로 부서배치가 어려워 ‘유급휴직’으로 전환한 해고노동자 46명이 7일 공장으로 출근을 강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9년 6월8일 해고일로부터 10년7개월만에 김득중 지부장을 포함해 46명은 앞서 복직한 동료와 시민사회단체의 축하를 받으며 공장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이번 출근은 2018년 9월21일 노노사정(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차 회사, 쌍용차 노조, 경사노위) 합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를 2018년까지 복직시키고 나머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복직시켜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 후 연말에 부서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그러나 쌍용차 측은 최근 경영난으로 46명에게 부서배치나 근무 투입은 어렵고 지난 7월 복직 후 6개월간 무급휴직 기간이 만료돼 이달부터 유급휴직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김득중 지부장은 “마지막 해고노동자 46명은 공장으로 출근해 부서 및 업무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오전 9시부터 생산관리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인 시무식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46명의 부서배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평택공장으로 출근은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노노사정과 함께 한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어 해고자 부서배치는 당장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 “회사도 전 직원이 고통 분담을 하고 있으며 유급휴직 전환의 형태에서 기다려달라고 밖에 할 수 없다”라고 했다.
한편 쌍용차 해고노동자는 2016년 2월 18명이 복직한 이후 2017년 19명, 2018년 79명이 복직해 근무중이며 47명까지 포함하면 163명이 복직된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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