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HMR(가정간편식)’이라 불리는 밀키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식품업체들의 셰프 모시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억원 규모로, 5년 후에는 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밀키트(Meal Kit)는 레시피에 따라 미리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가 한 팩에 들어있는 가정간편식으로, 한국야쿠르트, CJ제일제당 등 식품업계와 GS리테일, 이마트 등 유통업계가 모두 뛰어들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밀키트는 외식보다 저렴하면서도 신선식품으로 짧은 시간에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제대로 된 한끼를 누리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알맞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밀키트는 ▲집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외식메뉴 ▲빠르게 요리할 수 있는 집밥 메뉴 ▲한국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이색 메뉴 등 메뉴의 다양화가 시장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메뉴 차별화를 위해 셰프 영입이 필수다. 
셰프의 유명세와 메뉴의 차별화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 높일 수 있어 시장 플레이어들의 영입 눈치작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셰프 영입에 뛰어들었다.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퍼밀(permeal)’은 강레오 셰프의 세계 면 요리 시리즈인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직화 짜장면’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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