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조명만 잘 설치해도 야간시간대 강·절도 등 범죄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경찰청이 발표한 ‘범죄예방 환경조성(CPTED) 시설기법 효과성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명이 설치된 가로(街路) 공간에서 조명의 영향범위가 1㎢ 넓어질수록 야간에 발생하는 강·절도 등 5대 범죄가 약 16% 감소했다.
주취 소란·청소년 비행 등 무질서 관련 112 신고도 4.5% 줄었고, 폭력 범죄도 약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곳에서는 감시범위 100m 안에서 야간에 발생하는 5대 범죄가 약 1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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