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자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부천시체육회에 따르면 기호 1번 정윤종(65·전 부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2번 김영태(52·전 부천시축구협회장) 후보, 기호 3번 김종택(58·현 동부 배드민턴 클럽 회장) 후보는 최근 후보등록을 마치고  14일까지 일정으로 선거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217명의 선거인은 15일 오전 심온 중학교에서 열리는 후보자 소견 발표를 듣고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를 진행, 초대 민간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가장 많은 표를 얻는 후보자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정윤종 후보는 “20여년 동안 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임원 활동의 경험과 제4대 부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천 체육시설의 확충과 유지, 보수는 물론이고 각종 행사의 예산확보를 위해 뛰어다닌 만큼 누구보다 원만하게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태 후보는 “인적 쇄신을 통한 체육회 비전 수립, 소통을 기초로 한 체육인 화합도모, 체육발전을 위한 체육인 및 사회 전문가 참여확대, 직원들의 복지 및 고용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종목단체와 협조해 체육인들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불편한 것을 개선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택 후보는 “기존 체육회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절실한 의지로 선거에 나섰다”며 “민선체육회는 진정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을 해야 하며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민선 체육회 초대 회장으로서 부천체육회를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부천 = 정준섭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