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버스차고지에서 화재로 관광버스 1대가 모두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제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36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한 버스차고지에서 주차 중인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23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버스 내외부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억346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버스회사 직원은 점검을 위해 버스의 시동을 걸어둔 뒤 배기관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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