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구청장 허인환)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 교체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함으로써 일반 보일러를 사용할 때 보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 65%, 온실가스는 14% 감축돼 대기 질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난방비도 14% 이상 절감돼 에너지 절감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동구 거주 주택소유주로, 설치비는 일반가구 110가구에 가구당 20만원을, 저소득층 30가구에 가구당 50만원을 사업비 소진 시 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단, 저녹스 보일러 설치 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 제품 (http://el.keiti.re.kr)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해야하며,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가능한지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여부를 사전에 알아봐야 한다.
선착순 사업으로 조기 소진 우려가 있으니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동구청 환경위생과 환경개선팀(032-770-6873)으로 사전 문의해 지원가능 여부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금년부터 대기관리 권역 내에는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이 개정됐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을 위해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우리 동구를 쾌적한 청정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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