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이 사라진 강화읍 중앙로

 

강화군 강화읍 중앙로가 뻥 뚫린 하늘과 함께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48번 국도 강화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 1구간(수협 사거리 ~ 중앙시장)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도시 미관을 어지럽히는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한 뒤 전주와 통신주를 없애 미관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구간에는 쉼터 및 역사 조형물 설치, 가로수 정비 등도 병행해 주변 상권 활성화 및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알미골 사거리에서 수협까지의 2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의 첫 얼굴과도 같은 강화읍 중앙로의 가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심이 많았다”면서 “지중화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강화읍 시가지 가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사업 시행에 따른 도로 굴착 등으로 통행 불편이 예상되니 보다 나은 가로환경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화군 =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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