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각종 건설 사업과 주민 숙원 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합동설계단은 본청·사업소 시설(토목)직 공무원 3개팀 18명으로 구성돼 도로, 하천, 상·하수도 및 소규모 주민 편익 사업 등 총 44건(68억여 원)에 대해 직접 설계에 나서게 된다. 특히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각종 건설 사업의 조기 발주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자체 설계를 통해 약 1억 8000만 원 가량의 설계비를 절감할 수 있어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임용된 신규 시설(토목)직 공무원들의 건설 공사 설계 능력 배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위해 합동설계단은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을 받아 이를 실시 설계에 반영해 오는 2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3월부터 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각종 건설 사업 시행 시 설계 시작 단계부터 계획 수립 및 현장 조사, 도면 작성 등 경험 많은 직원들의 설계 지도로 설계 내실화가 기대될 뿐 아니라, 건설 공사 시공에도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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