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통위 첫 회의부터 신경전 “통합 필수” vs “명칭 다시”
혁통위 첫 회의부터 신경전 “통합 필수” vs “명칭 다시”
  • 김유립
  • 승인 2020.01.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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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새보수 등 정당·시민단체 위원 13명 참여
박형준 “깊은 자성의 자세로 혁신통합 대의 실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보수 진영의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14일 첫 발을 떼었다.
혁통위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첫 공식회의를 열고 중도보수대통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혁통위는 기존정당, 정당추진위, 시민사회단체,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플랫폼 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인 박형준 위원장을 비롯해 법률지원단장은 이헌 한반도인권과통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 기획단장은 정인철 서강대 경제대학원 주임교수가 각각 맡는다. 
혁신통합추진위원으로는 한국당 김상훈·이양수 의원, 새보수당 정운천·지상욱 의원을 비롯해 이언주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의 송근존 통합추진위원장,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 공동대표, 정경모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박상덕 원자력공동연대 공동대표, 김근식 경남대 교수,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김은희 전 앵커,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혁통위 간사)이 참석했다. 
박형준 위원장은 “국민들의 통합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 새삼 느꼈다. 무도하고 무지하고 무모한 ‘삼무정권’을 심판할 강력한 도구 원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보수에게 왜 국민들이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일까, 믿음을 주지 않는걸까. 그 답은 우리 안에 있다. 보수가 보수답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깊은 자성의 자세로 혁신과 통합의 대의를 실천해야 한다”며 “과거를 딛고 새로움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였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서 제시할 통합신당의 상은 과거 낡은 모습을 버리고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한국당 의원은 “대한민국이 벼랑끝에 서있고 경제, 외교, 안보 등 우리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한 여러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로간의 입장차를 줄이고 대통합을 이뤄내는 새로운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 다짐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같은 당 이양수 의원은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보수당의 정운천 의원은 “새보수당이 보수재건 3원칙을 녹여내서 보수 6원칙을 새롭게 만들어 한국당 그리고 여러분이 녹아내주셔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가 무너지는 이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보수통합 촉진기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상욱 새보수당 의원은 “어제 한국당에서 보수재건 3원칙을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가 받아들였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로 인해 새보수당은 이 모임에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저희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공식 명칭부터 역할, 기능도 다시 논의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안철수 전 의원의 측근으로 평가받는 김근식 교수도 참석했다. 김 교수는 “저는 개인적으로 중도라고 하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며 “혁신과 통합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문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총선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중도이지만 심판하고자 하는 수많은 유권자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혹자들은 묻지마 통합은 안 된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묻지마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탄핵의 강만 건넌다고 하는 조건, 요구사항 이런 것들은 제쳐놓고 묻지마 통합을 하자고 하면 국민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유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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