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지난 1월 14일 축복봉사단이 구리시보건소의 방문보건사업 대상자 취약 계층 독거노인 10가구를 대상으로 후원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부터 구리시보건소의 방문보건사업 취약 계층 노인 10가구와 축복봉사단이 1대 1로 매칭 돼 제공한 맞춤형 방문복지 서비스이다. 매달 떡갈비, 생야채, 이불 등의 후원 물품과 개별 대상자의 필요에 따른 호흡기 치료기, 가습기, 텔레비전 등 개인별로 특화된 맞춤형 후원 물품이 제공되며, 그 외에 의료 지원, 집수리 봉사 등을 진행 하면서 소외 계층들에게 다정한 이웃이 돼 정서적 안정을 주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복봉사단은 오래전부터 구리시 내의 집수리, 음악 봉사, 무료 청각 검사, 바자회 축제 행사, 무료 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보다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2018년 9월 1일 40여명의 회원이 모여 비영리 봉사단체로 출발해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봉사와 후원을 하고 있다.
김보미 축복봉사단 단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딸과 아들이 돼 서로 웃고 지내는 따스하고 축복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축복봉사단이 단원들과 함께 올해도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홀몸 어르신들께서 추은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축복봉사단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리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인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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