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월곶생활문화센터(월곶면 군하리 83-2번지 일원)에서 김포국제조각공원과 문수산으로 연결되는 0.35km의 군하숲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하숲길은 매년 증가하는 산행수요를 충족시키고 고품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군하리와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총 사업비 4억 5천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진입부에는 대형 보호수(정자목) 주변에 데크쉼터와 초화정원을 조성했으며, 데크로드와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면 약 2,000여 주의 수국꽃을 여름철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야자매트길 주변에는 산림욕 시설, 운동시설, 포토존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설치해 산행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숲길 조성으로 김포국제조각공원 조각물을 감상할 수 있는 연계코스와 문수산 정상까지 산행할 수 있는 등산코스가 만들어져 군하리를 찾는 산행객 증가는 물론, 주변 문화재(통진이청, 통진향교)와 군하리 문화마을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산림·문화·역사가 함께하는 신규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올해부터는 군하숲길과 연계된 문수산 훼손 등산로 복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누구나 걷고 싶은 명품숲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 관리와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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