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보건소는 어르신 통합건강관리사업으로 지난해 취약계층 어르신 약 1,675분의 건강검진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덕양구보건소는 어르신 수검자 1,675명 중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136명(8.1%)에 대해 민간 의료기관으로 연계했다. 특히, 암 판정자 5명을 발굴해 암 정밀검사와 검진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국가건강검진 제외대상으로 건강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어 ‘다-이음케어’ 사업의 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의료급여 어르신 수검율은 2018년 27명에서 2019년 450명으로 전년 대비 1,567% 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자신이 질병을 갖고 있다는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다-이음케어 시행 전 45명(25%)에서 153명(85%)으로 크게 향상됐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다-이음케어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해 노인 건강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며 “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고 사각지대 없이 모든 계층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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