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반부패 개혁’을 선정해 정의로운 나라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우리시 또한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공직사회 청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안양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을 당부하는 최대호 시장 명의의 일명‘청렴 서한문’을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전 공직자들에게 전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시장은 시민에게 고하는 청렴서한문에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반부패 개혁에 부응해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권익위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도에 비해 2단계나 상승한 성과다.
2016년부터 시행된‘청탁금지법’에 따라 더욱 엄격하게 청렴을 요구해 한 끼의 식사와 선물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최 시장은 특히 설 명절에도‘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을 벌여, 시장부터 솔선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보내는 서한문 편지에서는 청렴성을 독려했다.
청렴 우수기관으로 지난해 선정됐지만 부당한 업무지시와 부정청탁 등의 잘못된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개선해야 할 것이라는 점에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공정한 일처리와 청렴한 행동이 바탕이 돼야할 것임을 덧붙였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의와 원칙에 따른 책임 있는 행정, 공감과 소통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 3가지 사안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공정하면 지혜가 생기고, 청렴하면 존경받게 된다는 의미심장함도 잊지 않았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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