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예비후보(부천소사, 더불어민주당)는 지난 18일 해리스 대사가 외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 뜻을 밝힌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 ‘제재 촉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먼저 논의하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美 정부는 신속히 해리스 대사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건태, 美 정부에 해리스 대사 엄중 경고, 재발 방지 촉구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우리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해리스 미 대사에게서 나온 발언은 부적절함을 넘어 국가의 주권을 해치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미래를 위해 남북 간의 직접적 협력과 개별관광 추진 등 우리정부의 노력에 대해 찬물을 끼 얻는 미 대사의 발언은 오히려 한반도에 위험을 안기고 주권국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덧붙여 “남북 간 교류 확대는 한반도의 평화와 도발 방지 그리고 북미대화에 있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며“우리 정부의 이러한 첫 대북 정책 독자행보는 상당히 시의적절하고 현실성있는 접근방식으로 우리정부의 ‘개별 남북 협력’은 더 이상 지체되지 말고 빠르고 전면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소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건태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을 거쳐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조국 장관 임명 정국 당시 JTBC밤샘토론, KBS심야토론, MBC100분토론 등에 연이어 출연해 여권을 대표하는 검찰개혁전문가로 명망이 높으며, 검찰 재직시절 소위 ‘최진실법’이라 불리는 ‘친권자동부활금지제도’를 입안하고 불법추심으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한‘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과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시행령’ 개정 등을 기획한 민생법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더불어민주당 부천소사 이건태 예비후보 약력

1966년 전남 영암 생 (당 53세)

광주일고 졸업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사법시험 29회

법무부 법무심의관(전)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검사(전)
울산·제주지검 차장검사(전)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전)
김대중기념사업회 법률고문(현)
민생정치실천연대 더좋은부천 자문위원(현)
법무법인 우송 부천분사무소 변호사(현)

 

부천=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