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안산동 안산문화장학회(이사장 김홍락)는 20일,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초·중·고생 12명에게 장학금 28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중학생에게는 20만원씩, 고등학생에게는 30만원 총 280만원을 지급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추석연휴 이전에 총 12명의 학생을 발굴해 2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안산문화장학회는 애향정신을 거양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1월 9일 안산동 주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정관 승인과 이사회를 구성했다. 이사회는 12명의 기업체 대표와 세무회계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후원 임원들을 더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홍락 안산문화장학회 이사장(현 안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금은 시작단계라서 규모나 임원 구성이 작게 출발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장학회에서 장학재단으로 규모를 키워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원중 안산동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시는 안산문화장학회 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취지의 단체가 많이 생겨 우리 지역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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