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공사의 사회적 경제 조직 성장지원 사업인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남수 공사 부사장과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본부장 등 사회적 경제 조직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과 가치가세’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도입된 입국장 면세점 수익을 환원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공사는 총 20억원의 성장지원금을 25개 사회적 경제 조직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 조직에 지원된 성장 지원금은 사회적 경제 조직의 해외판로 개척 등에 사용된다.
공사는 지원 대상인 25개 사회적 경제 조직 선발에서는 지역별 안배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 조직의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행, 문화·예술, 식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선발해 공항의 업(業)과 연계한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등 앞으로 공사와 사회적 경제 조직 간의 동반성장 및 포용성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임 부사장은 “발대식을 통해 공사가 우수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 5월 공사가 수립한 사회적 가치 실현 전략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사회적 경제 조직 200개를 육성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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