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올해도 민간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명절 지출 비용 역시 감소하는 추세이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직장인 1821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지출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41만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8년(44만원), 2019년(43만 5천원) 이후 2년 연속 줄어든 액수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면서 설 연휴 지출 역시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 지출금액은 결혼 여부별로 차이를 보였다. 기혼 직장인은 54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해 미혼(31만원)보다 23만원 더 많았다.
안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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