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의 온정(溫情)을 전했다.  
시의회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과 강광주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현옥순 문화복지위원회 간사, 박은경, 김동수, 윤석진, 김태희, 박태순, 이진분 의원은 지난 17일 초지종합사회복지관과 선부동성당 경로식당, 상록수마을 작은도서관, 아가페 지역아동센터 등 4곳을 잇달아 방문해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시설 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찾은 시설들은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아동, 노인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의원들은 각 시설에서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관계자들과 지원 가능한 방안이 있는지 협의하고 의회 차원의 복지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추후 복지 사업 개선과 근무자 처우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은 “명절이면 더 소외되기 쉬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서 시설 방문에 동참했다”면서 “안산시의회는 좀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이같은 기부와 나눔조차 필요하지 않은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 두 차례씩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있으며, 중복 선정을 피하고자 방문 목록을 작성해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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