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경기지역지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분회는 20일 경기도청 앞에서 '완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무기한 24시간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경기지역지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분회가 20일 완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분회는 “지난해 8월부터 고용승계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는데 경기도는 우선고용 문제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런데 지난해 12월23일 이력서 제출을 공지한 뒤 마을공동체 분야에 19명이 응시했는데 최종 15명만 합격시켰고, 팀장급 2명과 팀원 1명은 정확한 사유 없이 고용승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분회는 “고용노동부의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도 특별한 사정(사회통념상 해당업무를 할 수 없는 경우)이 없는 한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완전 고용승계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24시간 천막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회는 22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사유 없이 완전 고용승계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규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따복공동체지원센터 하나로 운영됐던 것을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등 분야로 나눠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6일 나라장터를 통해 수탁사업자 모집공고를 냈고, 사회적경제 분야는 공공기관인 일자리재단에 속하도록 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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