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와 파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직장인을 위한 광역급행버스(M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됐다. 
2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남양주시 평내동 ▲남양주 진건지구를 기점으로 한 잠실역행과 ▲파주 교하동을 출발하는 광화문행 버스다.
이들 지역은 최근 대단지 입주가 시작돼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부족으로 수도권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남양시주 평내동과 진건지구는 각각 금년 상반기까지 1000여 세대, 금년 말까지 3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설 M버스는 올해 하반기 중 운송을 시작한다. 오는 2월께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 공고를 실시한 후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치게 된다. 
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노선 신설이 결정된 ▲M4448번(화성 동탄~강남역) ▲M4449번(한신대~강남역) 등 경기 화성시 출발 M버스 2개 노선도 1월 중 면허를 발급하게 되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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