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해 “남북관계를 다시 능동적으로 풀어가는 노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소태산기념관에서 오 교정원장을 만나 “남북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셨을 때만 해도 굉장히 나빴는데 재작년부터 시작해 작년 봄까지는 관계가 잘 이어져오다가 하노이회담이 잘못돼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기독교, 조계종, 천주교를 방문했는데 세 곳 모두 다 ‘남북관계에 대해서 올해 조금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20대 국회가 제일 지지부진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로 지나고 나서 보니 우리나라 처음으로 대통령을 탄핵했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을 만들었으며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해 작은 정당이 국회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선거법상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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