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3월 20일까지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실태조사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에 병행해 추진되는 것으로 구 관계자는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의 경우 복지통장 및 공무원이 전 세대를 방문한다는 점을 활용한다.
또한, 주거상태 및 생활실태 파악이 용이하며 간단한 질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발굴할 수 있으므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사대상은 관내 주민등록 소재 123,283세대로 이들에 대한 가정방문을 통해 경제적 지원, 돌봄 등 욕구파악을 실시한다.
이렇게 발굴된 세대에 대해서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및 동 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 동 ZOOM-IN 발굴단이 심층 상담을 통해 누락된 공적급여 신청, 서비스 연계, 통합사례관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계양구는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계획을 수립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생활고로 인해 사건과 관련해 촘촘한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시도로 추진하게 됐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매년 자체 복지사각지대 계획을 수립해 관내 은둔·취약계층 발굴했으며 2019년도에도 총 4,339세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계양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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