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기자 /
강화읍 골목길을 누비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숨겨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과 강화읍거리문화축제추진위원회(고려상인연합회, 마리관광문화사업단)는 오는 29일과 11월5일 2일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강화읍 북문로 중앙시장 B동 앞에서 골목길을 주제로 강화읍 거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근현대의 역사가 고스란히 자리 잡고 있는 강화읍의 골목길을 관광 자원화하고 상권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중앙시장 인근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를 대비하고 ‘2016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새롭게 변화하는 강화군의 관광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축제 기간 동안 인근의 김구 고택과 용흥궁, 고려궁지,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의 야간개방도 함께 실시된다. 

중앙시장 B동 앞 주무대에서는 인형극과 퓨전국악, 의궤이봉 행렬을 재현한 미디어파사드, 개천대축제 때만 볼 수 있었던 칠선녀 성무, 통기타 연주 등 크고 작은 공연과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 자전거 야간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김구 고택에서는 야간개방과 함께 예약을 받은 관광객에 한해 한옥문화체험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강화읍 골목투어가 진행된다. 한옥 형태로 지어진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에서도 작은 음악회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기간 중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북문길 파리바게트에서부터 강화군드림스타트 건물 앞까지 차량이 통제됨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복 군수는 “지역주민과 상인회가 주축이 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강화읍 구도심이 관광 자원화되고 골목상권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골목길을 주제로 하는 강화읍 거리문화축제를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기타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관광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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