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2동은 지난 20일 회정동 소재 용인대석사영웅태권도장(원장 김상겸)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25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받은 라면은 원생들이 각자 집에서 심부름, 청소 등 착한 일을 하며 부모님께 부상으로 받아 모은 라면을 정성으로 모아 마련, 자신들이 한 착한 일과 이름,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관내 소외된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부터 시작한 기부는 1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올해에 이르러 4년째를 맞고 있어 설 명절 전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겸 관장은 “2017년부터 시작한 나눔이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순수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며 “추운 겨울 관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숙 회천2동장은 “추운 겨울에 아이들이 실천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참된 나눔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환하고 따뜻해졌다”며 “작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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