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이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신년특집 음악회를 준비했다.
2월 1일 오후 5시에 미술관 1층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소프라노와 테너가 피아노의 선율과 어우러지는 현장이다. 미술관 개관 8주년 겨울프로젝트 기념 '미디어 시티'전과 연계해 개최되며 전시와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첫 곡으로 소개되는 ‘헌정‘은 슈만이 클라라에게 결혼 전 바친 곡으로 피아니스트 김하은이 연주한다. 김효근의 시와 곡으로 만든 ‘첫사랑’을 테너 김주완이 독창한다.
이와 함께 조영식 시, 김동진 곡 ‘목련화’를 소프라노 김인주, 파블로 소로자발의 ‘애련의 여인’과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을 테너 김주완이 들려준다.
이어 세자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과 푸치니의 ‘홀로 길을 걸을 때면-무제타의 왈츠’와 데부시의 ‘달빛’이 자연의 아름다운 달빛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연주로 관객들의 심상을 자극한다.
헝가리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가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도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을 비롯한 미디어아트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뉴미디어 전시인 ‘미디어시티전’은 2월16일까지 계속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미디어예술의 신비를 자아내는 역동적인 작품들과 함께 온 가족이 양평군립미술관으로 미술여행을 떠나보자"고 권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양평군립미술관 ‘미디어시티전’과 함께하는 신년특집 음악회
따뜻한 사랑과 예술의 온기로 겨울을 채우다
- 기자명 남기범
- 입력 2020.0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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