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립예술단이 총출동하는 스페셜 무대 ‘Hello 2020’을 29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전당이 2020년의 시작을 알리고,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첫 무대다. 4개 예술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 단체를 대표할 만한 주요 작품, 핵심적인 부분 등을 선보이는 ‘갈라’공연이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원일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취타 易_역’과 ‘소리 시나위 I’을 연주한다. ‘대취타 易_역’은 임금의 거동이나 행차시 울려진 전통 대취타 가락에서 일부는 그대로, 일부는 작곡자에 의해 만들어진 새가락으로 짜여있다. 지난해 ‘반향’ 공연을 통해 초연한 ‘소리 시나위 I’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립극단은 ‘몽양, 1919’의 한 장면을 선보인다. 객석에서 등장하는 배우들의 모습부터 기대를 모은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신년 갈라의 흥겨운 분위기를 살려 ‘호두까기인형 모음곡’을 윈드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 
경기도립무용단은 ‘련(蓮), 다시 피는 꽃’ 가운데 1막 ‘원(願) 꽃을 드리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경기도 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인 아나운서 김일중이 진행을 맡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해 ‘레퍼토리 시즌제’를 준비해 왔다. 2월부터는 각 예술단의 창작, 레퍼토리 작품도 본격 선보일 예정이라, 4개 예술단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신년 갈라 무대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공연은 경기도 문화의 날로 전석 무료로 개방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www.ggac.or.kr) 뒤 관람이 가능하다.
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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