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보건당국과 의료기관, 각 지자체가 감시.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택시청 항만정책과 관계자들이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보건당국과 의료기관, 각 지자체가 감시.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택시청 항만정책과 관계자들이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평택에서 네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평택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여객 운송이 잠정 중단됐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 연태, 위해, 영성, 일조 등을 오가는 4개 노선 선사들은 다음 달 7일까지 여객 운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4개 노선의 화물 운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평택항에서 중국 용안항을 오가는 영성대룡해운은 내일 29일부터 오리엔탈펄 8호의 여객 발권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중국 룽청항을 오가는 대룡해운도 금일 오후부터 평택항의 중국 노선 여객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중국 연태~평택항을 오가는 노선도 여객운송을 잠정보류됐고 위해항을 오가는 교동훼리는 승객없이 화물만 선적하고 이날 오후 3시 출항했다.

한편 평택국제여객터미널에는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인 오늘 오전 중국 산동성 용안항에서 출발한 대륭해운 카페리호가 한국인 관광객 16명을 포함, 중국인 보따리 상인 등 110명의 승객을 태우고 입항했었다.

평택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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