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선제적인 대응 강도를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국내 4번째 확진환자를 포함하여 전 세계 총 6,052명(29일 9시 기준)의 확진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에 있다. 공사에서는 설 연휴기간 지역사회의 확산을 우려하여 23일 오전 사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 연휴 전 각 시설별 손소독제 비치, 예방행동수칙 포스터 게시, 장애인 복지택시 내 마스크 비치 등 1차적으로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한 바 있다.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장이 직접 총괄하며, 스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현장관리반을 구성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공사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시설인 어린이교통나라 운영을 2월에 한해 임시 중단하고, 스포츠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의사에 따라 환불 또는 수강기간 연기(일시중지) 처리, 꼬마스포츠단 어린이 회원의 안전을 위한 안내 통신문 발송 등 2차 예방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상급기관의 대응방침을 적극 준수하여 감염병 경보 해제 시까지 각종 행사 등은 취소할 계획이다.
공사 김동호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동향에 긴장감을 가지고 예의주시 하겠다”며, “이용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정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