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화도진문화원은 품격 있는 문화도시 인천 동구 축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동구축제기획단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개최된 화도진 축제 30주년 기념포럼 결과 여러 전문가들이 축제조직위원회의 상시기구화를 통한 전문성 확보를 통해 인천 최고(最古)의 군영축제인 화도진 축제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화도진문화원에서는 민간주도의 자율기구로서 지역축제의 브랜드가치 상승,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구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개발하고, 화도진의 전통역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주민화합을 아우르는 종합축제로 발전시킬 동구축제기획단 모집에 나섰다.
축제기획단은 총 12명을 모집하며, 축제·공연 관련 전문가, 문화예술·역사 관련문화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자, 화도진축제·막걸리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에 관심 있는 주민·공무원이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한은 2월 5일까지로 신청서를 작성해 화도진문화원(염전로 40번길 70)에 방문하거나 이메일(hdjcc@kccf.or.kr)로도 접수 가능하다.
향후 축제기획단은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축제프로그램 개발, 축제현장 모니터링, 단기·중기·장기 축제의 운영안을 기획하고, 축제담당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축제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동구는 화도진 축제뿐만 아니라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막걸리 축제 등 동구만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동구만의 차별화된 축제 개최로 브랜드가치 상승을 위한 축제기획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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